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금태섭 전 의원 두 아들 재산 논란 입장, 서울시장 출마 SBS 인터뷰

by 요약남 2020. 11. 20.
728x90
반응형

금태섭 전 의원이 SBS 8 뉴스에 출연해서 두 아들 재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치가 실종이 되어 비정상이 된 현재의 상황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서울 시장 보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인터뷰 자리에서 밝혔다.

 

사실 금 전 의원이 서울 시장 보궐 선거에 나가느냐 마느냐의 문제보다도 금태섭 전 의원의 두 아들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이 더 큰 이슈로 회자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 전 의원의 아들들은 각각 16억원이 넘는 재산을 가진 것으로 언론에 알려졌고, 이 때문에 금태섭 전 의원이 '청년 박탈감'을 논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었다. 그러자 그는 하루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 아들이 가지고 있는 재산은 모두 작고한 장인어른에게 받은 것이고 증여세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납부했다고 해명했다.

 

SBS 8 뉴스 인터뷰에서도 '청년 박탈감'과 관련해서 같은 말을 했다. 또한 자신의 가족들이 혜택 받았고, 좋은 부모 만나서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은 항상 기억한다며, 더 많이 기여하고 봉사하겠다는 말을 반복했다.

 

 

SBS 8 뉴스 금태섭 전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인터뷰. 출처: SBS

 

 

하지만 민주당 지지층에게는 이런 금태섭 전 의원의 해명이 충분해 보이지 않는다. 금태섭 전 의원은 지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청문회에서, 조국 전 장관의 자녀들이 물려 받은 재산이 '청년 박탈감'을 유발한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32억 원 정도의 재산을 자신의 아들들에게 증여한 금태섭 전 의원이 당시 조국 전 장관을 '청년 박탈감'을 운운하며 지적할 자격이 있었냐는 것이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게 질문하는 금태섭 전 의원. 출처 JTBC

 

 

SBS 8 뉴스 앵커도 이 점을 지적하는 질문을 했으나 금태섭 전 의원은 질문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 아래와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편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말씀드린 것처럼 분명히 혜택받은 삶을 산 것은 맞기 때문에 저도 그렇고 저희 애들도 그렇고 더 기여하고 더 봉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다짐하고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