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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아줌마. 배포

by 요약남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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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당골인 미용실이 있는데 그 곳 사장님은 타이 국적의 50대 후반 여성이다. 큰 딸은 결혼을 해서 외손자까지 보았고 둘째 딸이 미용실 일을 거들고 있다. 남편은 없다.

 

어느날 그 사장님이 타이 음식점을 소개시켜줬다. 아는 친한 동생이 막 오픈했으니 종종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런가보다 하고 매상 좀 올려주려고 몇 번 갔었는데 아내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미용실 사장님의 남편이 사실 타이 식당 사장님의 남편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무슨말이냐면, 미용실 사장님의 남편이 타이 식당 사장님하고 바람을 피웠던 것이다. 보통 사람들 같았으면 머리끄덩이 잡고 저주를 퍼부어도 시원치 않을텐데, 이 미용실 사장님은 남편과 바람폈던 여인의 가게를 당골 손님들에게까지 소개시켜주고 장사가 잘되길 바래주는 것이었다.

 

평소에 미용실 사장님 사업하는 모습과 언행이 남다른 것은 알았지만 이정도로 배포가 클 줄은 몰라 깜짤 놀랐다.

 

남편은 지금 다른 여자 만나서 그 여자와 살림차렸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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